[신주쿠] GU 면세쇼핑 / 타카노프루츠팔러 딸기파르페 / 야키니쿠 맛집 조조엔 도쿄오페라시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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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조조출장샵 04. 15.후지산역을 떠나 2시간 즈음 지났을 때앞쪽 모니터에 신주쿠역 글자가 떴다.온천여행 후 하루만에 돌아온 신주쿠.온천여행이 우사 취향의 스케줄이었다면리비와 흥언니는 도쿄에서의 쇼핑을 무척 고대하고 있었다.잠시 후 우리를 태운 고속버스가 신주쿠버스터미널에 들어섰다.신주쿠버스터미널은 신주쿠역 건물 2~4층에 자리잡고 있다.이른바 바스타신주쿠. =버스터미널 신주쿠몇 년 동안이나 길고 긴 공사를 하더니 2016년에 드디어 오픈했는데덕분에 우사도 후지산 근교 온천여행 갈 때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그 이전에도 신주쿠역 주변에 고속버스터미널이 여기저기 분산되어 있었다는데우사 같은 외국인이 일일이 알아보고 찾아다니기는 쉽지 않았으니까.신주쿠역 일대는 안그래도 철로와 수많은 건물들이 얼기설기 얽혀서 하나의 거대한 미로다.그 건물들의 대부분은 상업시설이라 유동인구가 얼마나 많은지는 굳이 언급할 필요도 없다.바스타신주쿠 오픈할 때 같이 오픈한 뉴우먼도 그 중 하나.하지만 신주쿠역 일대의 터줏대감과도 같은 쇼핑몰은 단연 루미네 아닐까.쇼핑 안하는 우사도 맛집 찾아서 여러번 방문하게 되는 루미네.신주쿠역에 도착하여 호텔에 짐을 맡긴 뒤우사는 일행들과 갈라져서 움직이기로 했다.리비와 흥언니는 이미 쇼핑 가려고 정해둔 일정이 빡빡했는데쇼핑 안좋아하는 우사가 같이 다니기엔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 것 같았기 때문이다.하지만 그런 우사도 일행들과 헤어져서 맨 처음 한 일은 쇼핑ㅋㅋ신주쿠역을 통과하여 동쪽 출구로 나가면 플래그스라는 쇼핑몰이 있다.플래그스는 그다지 인지도 있는 쇼핑몰이 아님에도 우사는 여기 꽤 많이 왔었는데이 건물에 타워레코드도 있고 유니클로도 입점해있기 때문이다.그렇지만 오늘 우사가 쇼핑하러 조조출장샵 온 곳은 7-8층에 위치한 GU.지난번에 유니클로 쇼핑 먼저 하고 GU 갔더니 훨씬 싸길래 매우 약이 올랐던 기억 때문이다.지금 환율 900원도 안되는데 면세까지 받으면 얼마나 싸게요?일반카운터는 셀프계산이지만 면세카운터는 직원이 붙어있다.여권 건네주면 직원이 알아서 계산해준다.유니클로와 마찬가지로 GU의 모든 상품에는 RFID 태그가 붙어있다.계산대에 내려놓기만 하면 일일이 바코드 스캔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계산된다.친절하게 처리해준 점원이 앙케이트 좀 해달라기에 거절하지 못하고 응해줬다.그러고 보니 장바구니라도 준비해올걸 종이가방을 10엔 주고 사야했다.종이가방이 비치된 선반으로 이동해서 셀프로 담아야 한다.티셔츠와 가디건, 원피스 등 8점을 샀는데 한화로 9만원 밖에 안되는 기적.놀라운 가성비 쇼핑에 기분이 좋아져서 플래그스를 나왔다.앞으로 유니클로에선 에어리즘만 사고 다른건 GU에서 사야지.플래그스를 나온 뒤 그대로 동쪽의 빌딩숲으로 걸었다.우사는 니시신주쿠(신주쿠역 서쪽)가 익숙하지만신주쿠역 동쪽에도 거대한 먹자골목이 형성되어 있다.하긴 신주쿠역 주변은 동서남북 상권이 크지 않은 지역이 없긴 하다.우사가 동쪽이 낯선 이유는 그저 숙소를 주로 서쪽에 있는 신주쿠워싱턴호텔로 잡기 때문.오 한국음식점 발견.한명동 → 한국 명동이라는 단순한 네이밍.얼핏 저 화려한 노랑 파랑 분홍 초록은 뭔 근본 없는 색상 조합인가 싶었는데어릴 때 입던 색동저고리 소매를 떠올려보니 오히려 이쪽이 고증이 더 잘된 걸지도.낯선 동네를 쭈뼛쭈뼛 더듬어 마루이 백화점 건물에 도착했다.일본 왔으니 파르페 먹고 싶어서 검색해봤더니마루이에 입점해있다는 임퍼펙트오모테산도라는 카페가 뜨더라고.근데 건물 주변을 한참 조조출장샵 뱅글뱅글 돌아도 카페 입구가 보이지 않아서혹시...? 하며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봤더니 이런 형태의 카페였다.뭐지 구글맵에서 본 사진은 단독 매장이 있는 카페였는데?알고 보니 원래 오모테산도에 매장이 있었는데여기로 이전하면서 이렇게 커피스탠드로 축소된 모양이다.게다가 규모가 축소되니 메뉴도 정리했는지메뉴판에서 파르페나 디저트는 눈에 띄지 않았다.실망했지만 그래도 커피 한 잔 하고 갈까.단순히 커피만 파는게 아니라 환경이나 교육 관련 사회활동도 하고 있다는 식으로 어필하고 있다.넓고 복잡한 신주쿠를 내내 걸어다녔더니 다리도 아프고 잠시 쉬어가고 싶다.처음엔 테이크아웃만 가능한 매장인줄 알았는데 카운터 옆에 조그마한 취식공간이 있었다.의자가 고작 4개 뿐이었지만 운 좋게 자리가 났다.핸드드립을 주문하니 점원이 각 원두 특징을 설명해주길래산타로사아야루사를 골랐다. 부드럽고 무난한 맛.커피 가격이 800엔이라 비싸다 싶었는데자기들도 그렇게 생각하는건지 초콜릿을 서비스로 준다.무려 3가지 맛.수제 느낌이라 괜찮네.커피를 마시며 돌아보니 취식공간 한 켠에 초콜릿과 원두 등의 상품이 진열되어 있었다.흐음 정말 사회기여활동을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잘되기를.아쉽게도 현재는 이 점포마저 폐점하고 온라인샵만 운영하는 듯.일단 급하게 카페인을 충전하긴 했지만 먹지 못한 파르페에 대한 미련이 남는다.다시 구글맵을 검색한 우사는 신주쿠역과 연결되어 있는 타카시마야로 향했다.타카시마야는 타임스퀘어 건물에 있는 백화점이다.원래 백화점이라는게 다 그렇긴 하지만 아무튼 비싼 가게만 입점해있다는 이미지.당연히 타카시마야 안에 입점해있는 음식점들도 가격대가 높다.새로 검색해서 찾아낸 가게도 상당히 가격대가 비싼 듯하여 좀 망설여지는데.그럼에도 조조출장샵 불구하고 막상 5층의 가게 앞에 도착하니망설임보다는 초조감이 먼저 들었다.가게 안쪽에서부터 입구 밖까지 긴 줄이 늘어서 있었기 때문이다.타카노프루츠팔러.현재 만석이니 입구 밖으로 벗어나지 않게 양쪽으로 줄을 서주세요.오늘 오후 4시 이후로는 예약이 많아서 웨이팅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협박(?)까지.엄청나게 인기있는 가게로구나.모회사인 신주쿠타카노는 무려 창업 140년이나 된 과일판매점이라고 한다.디스플레이된 음식모형의 비주얼이 인기의 이유를 설명해주는 듯하다. 그치만 딸기쇼트케이크 1,890엔, 딸기주스 1,430엔.....이 가격이 맞는걸까.이 얼토당토 않은 가격에도 불구하고평일 오후 3시에 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선다니.이쯤되면 궁금해서라도 먹고 갈 수 밖에 없다.처음 안내받은 예상대기시간은 1시간이었지만 40분만에 자리를 안내받을 수 있었다.메뉴 첫 페이지부터 우사를 공략하는 계절한정 메뉴 머스크멜론 + 딸기 + 망고 파르페.그리고 어째서인지 그보다 더 비싼 3종 딸기 파르페.가격에 여전히 어안이 벙벙하지만 그보다 화려한 비주얼에 더 정신을 빼앗긴다.뒤에도 계속 딸기딸기딸기.물론 파르페만 있는게 아니고 딸기로 만들 수 있는 디저트는 다 만들어본다 느낌.와플이나 케이크는 커피나 홍차가 세트로 되어있으니 선택시 고려할 것.그렇다고 여기가 딸기 전문점은 아니다.딸기+오렌지 파르페, 머스크멜론 파르페, 13종 과일 파르페, 바나나초콜릿 파르페.그렇다고 파르페 전문점도 아님.과일 샌드위치도 있고심지어 로스트비프 샌드위치와 클럽 샌드위치처럼 끼니가 될만한 메뉴도 있다.과일을 곁들인 안미츠나 푸딩도 있고요거트나 주스 등 아무튼 과일로 만든건 다 있음.그 중 그냥 컷프루츠가 있는게 좀 웃겼다.과일 깎아서 가격만 조조출장샵 비싸게 받는게 완전 술집 과일안주 메뉴잖아.내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은 딸기가 아니다.그럼에도 이런거 고를 땐 아무리 고민해봤자 결국 딸기를 고르게 된다.왜냐.솔직히 이 영롱한 빨간색을 비주얼로 이길 수 있는 과일이 없잖아.여기 메뉴에도 별다른 설명도 없이 딸기 파르페만 4종이나 있는 것을 보면다른 손님들 역시 압도적으로 딸기메뉴를 선호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그치만 너무나 이해가 간다.한 입 먹으려다가도 가슴이 벅차올라서 다시 카메라를 집어들게 되는 이 비주얼.너무 예뻐서 감히 먹을 엄두가 안났지만영원히 사진만 찍는 이상한 손님으로 보일까봐 눈 딱 감고 딸기를 하나씩 입에 넣었다.사르르 과즙과 함께 녹아내리는 딸기도 맛있었지만그 밑에 깔린 레이어들도 모두 준수한 맛이었다.딸기 샤베트는 과즙미가 팡팡하고바바로아는 보들보들.파이와 아몬드도 들어있어서 씹는 맛과 고소함을 더해주고위쪽 샤베트와는 또 다른 식감의 딸기얼음도 등장한다.다양한 맛과 식감을 한 컵 안에 층층이 담아낸 딸기파르페.매우 만족스럽습니다.이 가격에도 다들 웨이팅하는 이유가 있군요.만8천원을 파르페 한 컵에 쏟아버렸지만 기분은 꽤나 좋아졌다.타임스퀘어 건물을 나와서 고가다리 위를 걷는다.신주쿠역 일대의 동선이 복잡한 이유는신주쿠 한복판에 남북으로 깔려있는 이 JR선 철로의 존재도 한 몫 한다. 이 JR선을 가로지르려면 지하로 통과하는 방법도 있지만위쪽으로 이렇게 다리를 건너가는 방법도 있다.다리를 건너서 우리의 호텔이 있는 서쪽 신주쿠로.쇼핑하러 떠난 리비와 흥언니는 언제쯤 돌아오려나.리비와 흥언니가 호텔로 돌아온 것은 7시 무렵.잠시 쉬다가 조조출장샵 7시반에 다 함께 호텔을 나섰다.목적지는 저기 우뚝 서 있는 고층빌딩.도쿄오페라시티 건물이다.신주쿠워싱턴호텔에서 도보 15분 거리.우리가 오페라를 보러온건 물론 아니다. 건물 1층으로 들어왔더니 아무것도 없길래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갔다.이 건물은 2층이 로비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엘리베이터홀로 들어갈 때 벽에 붙은 숫자를 유심히 보자.각 엘리베이터마다 운행하는 층이 다르기 때문이다.우리가 가려는 53층은 E번 엘리베이터를 타야한다.엘리베이터 안 53층 버튼 옆에 전망레스토랑이라고 적혀있다.그렇다.도쿄오페라시티 건물의 53층에는 레스토랑가가 있다.엘리베이터에 내려서 멀리 찾을 필요 없이 바로 고개를 돌리니 우리가 찾는 식당이 보인다.조조엔.작년 출장 때 시나가와프린스호텔에서 갔었던 야키니쿠집이다.체인점이라 신주쿠에만도 매장이 너댓 군데나 있다.그 중 신주쿠워싱턴호텔에서 여기가 제일 가까웠기 때문에 여기로 예약해두었다.따라서 굳이 고집한 것은 아니지만,조조엔 도쿄오페라시티점에는 멋진 어드밴티지가 있다.바로 이 야경.애초에 53층으로 올라올 때부터 확약되어있는 멋진 뷰다.지평선까지 이어지는 빛의 물결을 보며 이 건물이 도쿄에서도 얼마나 높은 건물인지 실감한다.물론 이쪽이 신주쿠 중심이 아니라 나카노쪽을 바라보는 방향이라 그렇긴 하다.야경에 한껏 감탄해준 뒤 메뉴판에 시선을 돌린다.조조엔에 오고 싶어한 것은 리비였기 때문에 고기 선택도 리비에게 맡긴다.다들 생맥주부터 고르는 타이밍에 나는 슬쩍 눈치를 본다......아무도 와인으로 넘어오려는 의사가 없어보여서 나만 글래스와인을 주문했다. 다음은 고기를 기다리는 일 뿐이다.쇼핑하느라 축난 체력을 보충들 하셔야지.와인과 맥주가 먼저 서빙된다.도쿄 야경을 배경으로 와인을 마시다니 뭔가 성공한거 같잖아.다들 건배건배.삿포로생맥주야 아는 조조출장샵 맛일테고죠죠엔 하우스와인은 산미 없고 동글동글 무난한 맛이었다.물 건너온 음식들은 다 그렇듯이일본에 있는 야키니쿠집 메뉴들은 한국인이 보기에 살짝 갸우뚱해진다.갈비랑 상갈비, 등심과 상등심은 뭐가 다른가.듣도 보도 못한 항아리절임고기는 대체 뭘까. 물론 의문은 페이지를 넘길수록 커져가는데한국 소고기구이집에서도 곱창이나 간을 함께 파는 곳이 있는지 나는 모르겠네..심지어 소가 아닌 닭과 돼지까지 등장하기 시작하는데버섯과 해산물까지 나오는 지점에서 그냥 생각하길 포기하게 된다.한국 소고기집에서 김치 한 접시에 8천원을 받는다면 어떻게 될까.여기선 고추+파, 상추, 깻잎무침도 각각 한 접시에 만원.어차피 난 다 안먹는 메뉴라 상관은 없는데.일본의 한국음식점 메뉴판을 들여다보면 정말 흥미로워서일본인들도 한국의 일본음식점 왔을 때 이런 기분이겠지 싶다.은반냉면...은 뭐 조조엔 오리지널메뉴라고 하니 지나친다 쳐도고깃집 식사메뉴로 갈비면? 육개장면? 곰탕면?찌개우동?야채국밥?모두 처음 뵙겠습니다.고기를 굽기 전에 불을 올리고 테이블이 세팅된다.나 김치 안먹는데 기어이 8천원짜리 김치를 주문한 리비와 흥언니.조조엔의 시그니처와도 같은 소스 4종이 인원수대로 놓여진다.작년에도 말했듯이 4종 모두 한국인에게 생소한 소스이면서 맛은 또 어딘가 익숙하다.리비가 고른 고기 첫 타자는 상등심구이 3인분이었다.근데 소스가 흥건한 상태로 나와서 당황.여기가 원래 기본이 양념이었던가.작년 시나가와점에선 양념고기를 먹은 기억이 없는데뭔가 의문스럽지만 일단 구워본다.맛이 없을거란 생각은 안하지만그래도 한국사람이라면 은근히 양념고기가 생고기보다 싼 메뉴라는 인식이 있잖아.양념고기에 김치까지 있으니 공기밥도 3개 주문했다.요즘 우리 회사 주변 고깃집들은 죄다 구워주는 곳 조조출장샵 뿐인데조조엔은 고기 서빙만 해주고 직접 구워먹어야 한다.오랜만에 직접 굽는 곳에 오니 어색한 우사는 물끄러미 바라만 볼 뿐이고리비도 적극적이지 않자 결국 집게를 잡게 된 것은 흥언니.맥없는 손길을 보고 있으니 언니도 익숙치는 않은가보다. 미안ㅎㅎ;나는 남이 구워놓은 고기 넙죽넙죽 받아먹는 것만 잘함.고기 + 밥 + 맛있는 소스 + 와인.여기서 뭘 더 바랄까.더 많은 고기를 바래요.애당초 양이 그리 많은 것은 아니기에.안창살 3인분을 추가하기 위해 이번엔 우사가 직원을 호출했는데 이런 질문을 받았다.시오아지(소금구이)로 하실건가요, 타레아지(양념구이)로 하실건가요?아하, 아까 상등심이 양념에 절여나온게 이 질문 때문이었구나.안창살은 무사히 소금구이로 받을 수 있었다.개인적으론 등심이 더 취향이지만 안창살도 고기가 참 연한게 맛있었다.이렇게 각 상등심1, 안창살1, 공기밥1씩 먹으니 적당히 배가 불러왔다.먹으려면 더 먹을 수 있을 것도 같았지만 지갑 사정을 고려하여 여기서 종료하기로.나가려다가 서비스 아이스크림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시 앉아서 입가심했다.총 25만원 가량 계산하고 나옴.리비와 흥언니는 쇼핑에 미련이 남았는지 돈키호테에 들렀다 오겠다기에오페라시티 앞에서 바로 헤어져서 나 혼자 호텔까지 걸었다.일본 사람들이 판교를 이타바시라고 부르는게 그냥 한자를 일본식으로 읽은게 아니구나.도쿄에 실제로 이타바시라는 지명이 있는걸 처음 알았네.일본은 지켜야할 룰이 정말정말 많고 그걸 또 여기저기에 다 명시해두는 나라다.이 길은 보행자는 왼쪽, 자전거는 오른쪽이라고 하니 주의.후, 고기랑 밥으로 배를 채웠으니 차가운 밤공기도 얼마든지 헤쳐나갈 조조출장샵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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