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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수원마징가 문화생활 하러 갔다 생존구역이라는 독특한 전시를 하고 있는 경기아트센터는 공연과 예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수원의 대표 문화공간이다 센터 옆에는 효원공원과 월화원이 있어 관람 후 산책까지 가능 수원 가볼만한곳 경기아트센터 갤러리 수원데이트 생존구역은 정말 특별했다 내부에 랜턴 들고 들어가서 관람해야 한다 무슨 전시를 랜턴까지 들고 들어가서 관람해??첨엔 랜턴 들고 들어가는 게 귀찮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빛을 비추면서 관람하니 더 집중이 된다 경기아트센터는 건물이 여러 개다 공연 예술 콘서트까지 하는 곳이라 규모가 꽤 큰 곳이다 건물들 중 가운데 건물에서 생존구역을 하고 있다 전시 보러 입장하려는데 도대체 어디로 들어가야 하나?첨엔 이곳이 공사하는 곳인 줄 알았는데 아랫부분에 수원마징가 보면 생존구역이란 글씨가 보인다 설마 여기가 입구야? ㅋㅋ생존구역은 순수 예술가들이 아닌 대중문화 예술가들이 참여한다 우리가 알 수도 있는 연예인들이 참여하는지라 그들의 작품을 하나하나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입구에서 랜턴을 나눠준다 랜턴을 들기 싫다면 본인 핸드폰 프레시를 사용해도 된다 랜턴을 들고 바닥에 있는 동선 유도 지시선을 따라 들어가면 된다 이런 식으로 관람하는 건 진짜 처음이다 ㅋㅋ 생존구역 수원데이트 24.11.15 ~ 25.01. 19 경기아트센터 갤러리 입장료 어른 만 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5000원 내부로 들어가니 밥 딜런의 그림이 보인다오 우리나라 연예인만 나오는 줄 알았는데 미국의 가수도 참여했다 밥 딜런의 작품 속에는 바에서 술 마시는 여인이 수원마징가 보인다 밥 딜런은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작가, 화가, 배우로도 활동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런 식으로 랜턴 빛을 비추면서 감상을 해야 한다 그렇다고 내부가 완전 깜깜한 건 아니니 걱정 마시길 어느 정도의 빛은 있으나 상세히 보고 싶으면 이렇게 빛을 들이대면 된다 그림만 있는 게 아니라 조각품도 보이고 미디어아트도 보인다 대중문화 예술인들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구나 "가상인물인 제이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모든 구성과 시간의 설정이 30년 후로 맞춰진다 인간의 편의를 위해 개발된 AI에 의해 역으로 공격당한 인류 그리 인해 대부분의 것이 사라졌다 ...경기아트센터 갤러리 수원 가볼만한곳 안내문 즉 무분별하게 성장한 산업사회 그로 인해 뻑이 나버린 지구 30년 후, 수원마징가 2054년 미래 디스토피아 세상에서 유토피아로의 변화를 꿈꾸는 예술가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번 전시에서 기대를 하고 온 건 바로 김완선 김완선이 참여했다고 해서 초입에서부터 언제 나오나 계속 찾아봤다 드디어 내 눈앞에 나타난 작품 매혹적인 홍학을 그려놓았는데 역시 김완선답다 화려한 홍학의 깃털이 잘 묘사되어 있고 색감이 전체적으로 화려해서 스페인의 탱고가 이 그림에서 연상이 된다고 할까 그리고 이 낙타 그림도 너무너무 이쁘다 온통 꽃들로 장식이 되어 있고 낙타의 표정이 너무나도 해맑아서 맘에 든다 낙타 그림을 그린 사람은 윤송아란다 그림이 너무 이뻐서 검색해 봤는데 잘 모르는 배우다 초록 잎 사이에 눈만 보이는 이 작품은 지구를 바라보는 악어란다 음... 수원마징가 늪 속에 숨어서 보는 눈 하나를 그려놓은 거구나 저런 눈이 어디선가 바라보고 있다면 으스스할 거 같다 전시장 안에 텐트가 하나 쳐져 있고 그 안에 텐트 칠 때 사용하는 폴대를 화롯대 장작처럼 모아놨다 가운데 코펠이 올려져 있는데 여기로 물이 한 방울씩 떨어진다 똑똑똑 떨어지는 물소리를 듣는 건가봐 댓글 달고 싶어댓글 보고 싶어 빨간 글씨로 써진 이 글귀는 왠지 섬찟하다 자우림 멤버 구태훈의 작품인데 댓글로 인한 상처를 받은 게 아닐까 싶다 행위예술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찍은 사진들이 모아져 있다 이건 이지은 쥬니의 사진 모음 이 조형물은 보자마자 넷플릭스에서 재밌게 봤던 기묘한 이야기를 떠오르게 한다 그 수원마징가 시리즈물 안에서 나왔던 거미가 연상된다 기계를 만진 어린나무 신예진유니콘을 타고 가는 아이의 그림도 보인다 사용한 물감이 형광인지 빛을 비추니 살짝 빛이 나는 거 같아서 어둠 속에서 더 이쁘게 보인다 빅풋 시리즈 유니콘과 반달이 안정모 이 만화 속 주인공 같은 그림들은 고준의 작품이다 영화 와니와 준하로 데뷔한 배우라는데 얼굴을 보니 본 듯도 하고 이건 임혁필의 그림이란다 개그맨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프로필을 보니 서양화가라고도 쓰여있다 네버랜드 이 그림에 눈길이 꽂혔다 심형준이 누군지는 모르겠으나 원색의 세상 속에 하얀 옷을 입은 소녀 혼자 서 있는 모습이 절로 눈길이 간다 타자기와 노트북 그리고 로봇의 얼굴이 있는 설치미술도 보인다 수원 수원마징가 가볼만한곳 경기아트센터 갤러리 전시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작품들 장르가 다양해서 볼거리가 기대이상으로 많다 정안용의 닿음 마주 잡은 두 손이 마치 타오르는 불꽃 같기도 하다 랜턴을 비추며 관람하는 내 모습이 투영이 되니 그림 속에 내가 들어간 거 같다 에어포스 이 신발은 에릭이 만든 거란다 에릭? 신화의 멤버 그분 맞나?이왕이면 작가 사진도 붙여 놓으면 더 좋으련만... 연예인들 이름이 비슷비슷한 사람들이 너무 많아 누군지 모르겠다예술가들이 전하는 뻑 난 지구에서의 생존 이야기 뻑 난 지구인지라 이렇게 어둡게 공사장같이 표현해 놓은 것인가 관람하다가 같이 간 친구가 사라져서 살짝 무서웠다는 ㅋ 아 그리고 이건 솔비의 설치예술이다 모니터 안에 글들이 수원마징가 쉴 새 없이 움직여서 제대로 읽기 어려우나 그게 다 욕인 건 알겠다...사과는 그릴 줄 아냐 그림을 처음 시작했을 때 이렇게 비아냥 거린 사람들도 있었다며 마징가를 그려 놓은 건 구준엽 연예인들이 이렇게 다양하게 예술 활동을 하고 있구나 오늘 관람한 작품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역시나 내가 좋아했던 김완선과 화려한 색감의 솔비의 그림과 설치미술이다 수원 가볼만한곳 경기아트센터 갤러리 겨울 데이트 장소로 가장 좋은 건역시 미술전이다 생존구역은 랜턴을 들고 들어가서 보는 유니크한 전시라 시작부터 독특하다 내가 아는 연예인들의 작품 찾아보는 재미도 있으니 수원데이트 코스로 추천 #수원가볼만한곳 #수원데이트 #수원실내가볼만한곳 #경기아트센터 #생존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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